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듄'의 다음 장을 그리다
드니 빌뇌브가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아니아 테일러-조이 등 기존 주연 배우들과 함께 '듄 3'의 연출을 다시 맡는다. 이번 제작에는 주요 신규 인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이 핵심 역할 협상 중이라고 한다. '트와일라잇' 출신 배우가 배트맨 망토를 벗고 아라키스의 모래 위로 올지도 모른다.
예상되는 악당 역할
자세한 내용은 아직 부족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패틴슨이 적대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리는 프랭크 허버트의 듄 신화 속 가능한 인물들을 살펴보며, '듄: 파트 2'가 끝난 지점을 고려해 분석해 본다.
스카이테일: 변신의 주모자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 교활한 페이스 댄서가 최우선 후보라고 한다. '듄 메시아'에서 폴 황제를 타도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 장본인인 이 베네 틀라이락스 요원은 패틴슨의 악당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 그의 변신 능력과 예지력을 무효화하는 스파이스 효과는 그를 특히 위험한 존재로 만든다.
어린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
갓난아기 후계자는 또 다른 가능성이다. '듄: 파트 2'가 스파이스 예언을 통해 미래 가족 구성원을 묘사한 선례(아니아 테일러-조이가 연기한 알리아처럼)를 따라, 패틴슨은 예언적 장면에서 레토 2세를 연기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신황제로 극적으로 변모하기 전에 이 중요한 인물을 미리 설정하는 역할이 될 것이다.
파라딘 코리노 왕자
'듄 3'이 '듄의 아이들'의 내용을 포함한다면, 마지못해 왕위 계승 권리를 주장하는 이 인물은 또 다른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르다우카르 전술을 익혔으나 폭력을 철학적으로 반대하는 학구적인 왕자 역할은 패틴슨으로 하여금 복잡한 도덕적 색채를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다.
오리지널 캐릭터 가능성
이 영화들은 이미 원작 자료에 대한 창의적 자유를 보여준 바 있다. 채니의 변경된 스토리 아치는 프레멘 저항 세력 내부에 새로운 적대자들을 위한 서사적 공간을 창출한다. 패틴슨은 폴의 성전(聖戰)에 반대하는 카리스마 있는 반대자 역할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